직장인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것이다.
바빴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잠시 여유가 생기는 반가운 때가 있다.
첫사랑만큼 짧게 머물렀다 금방 사라지지만 그 시간을 견디는 자세는 모두 다르다.
먼저,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기는 사람이 있다. 일찍 퇴근하고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연예 뉴스나 사내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한가로히 시간을 떼운다.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충분히 즐길 줄 이는 멋진 사람이다.
다음은 그 잠깐의 여유를 못 견디는 사람이다. 조금이라도 노는 것이 두려워 무엇이라도 일거리를 찾아다닌다. 괜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일감이 있는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 다른 프로젝트 파일을 뒤져가며 괜히 팀원들에게 일하는 티를 내기도 한다. 본인이 이 유형에 속한다면 조금은 자유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기 바란다.
당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열심히 일한 자에게는 충분히 쉴 권리가 있다. 물론 엄연히 돈을 받고 일하는 근로 시간에 탱자탱자 놀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직장인의 일에는 프로젝트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의 유대감을 키우고, 업무를 정리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잠깐의 여유에는 주변의 것들을 조금씩 정리해두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