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ana Aug 28. 2024

생크림이 귀한 계절

사진은 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무화과  케이크




 요즘 생크림이 귀하다. 일 년에 두 번, 생크림 재고가 없는 시기가 있는데 한여름과 크리스마스다. 생크림을 사용하는 업장에서는 당장 사용할 재고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


크림 파스타에도 각종 디저트에도 빵에도 들어가는 생크림!


생크림 가격이 한통에 만원으로 치솟아도 금세 품절이 돼서 구할 수 없다. 동네 마트를 한 바퀴 돌고 들어왔지만 생크림 재고가 없다.


두바이 초콜릿이 유행하면서 가뜩이나 비싼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가격이 더 오르고, 견과류를 판매하는 친구는 도매로 피스타치오를 구할 수 없다고 했다. 카다이프면은 전국적으로 품절이라 두바이 초콜릿을 만드는 매장에서는 직접 카다이프면을 만들어 사용한다.


인간은 정말이지 지구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나도 마찬가지다.



작가의 이전글 레몬 두 알을 선물 받던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