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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규민의 도구들 Jul 30. 2022

상사도 사람이다. 상사에게 이쁨 받는 법 TOP 5

책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 - 저자 김희양


옆에 있는 그 선배에게 추천하는 책


그 선배는

일을 그렇게 적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열심히 하려는 사람인 것 같은데

주변 상사들에게 "이것도 못해!", "보고를 왜 안 해!", "그거 하라는 거 언제까지 할 거야!!"

이렇게 꾸준히 혼나는 선배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나도 눈치가 보인 적이 있다.


이 책은 그 선배처럼 되지 않기 위해

최소한 그 선배보다는 상사에게 예쁨받기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상사, 동료와의 인간관계가 좋다는 것도 의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

- 상사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은 사람

- 회사 생활의 기본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 사회초년생이면서 아직 상사의 이쁨을 받지 못하는 사람

- 상사의 이쁨을 더 받고 싶은 사람

-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






업무보다 사람이 힘들다

“일이 힘들어요”, “직장생활이 힘들어요"라는 직장인의 하소연은 곧 “사람이 힘들어요"라는 뜻이다.  일이 되게 하는 것, 일을 꼬이게 하는 것 모두 사람에게 달려있다. 사람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없다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직장생활은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비즈니스의 기본을 다룬다.

사원으로서 대리, 과장님에게 밉보이지 않게 일하는 법




1장

이 책은 우리가 클루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나도 사람이고, 상사도 사람이라고 말함.

일을 잘하는 합리적인 왓슨(IBM의 AI) 같은 상사가 아니라, 

감정적이고, 불완전한 존재의 클루지다.


"금수저든, 흙수저든, 갑이든, 을이든, 남자든 여자든, 나이가 많든 적든, 직급이 높든 낮든, 

우리는 허점 많은 한 인간에 불과하다. 

인간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인간적으로 접근하는 것뿐이다."


첫 장에서는 나 뿐만 아니라 상사도 클루지임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인간적 맥락을 쌓으라고 이야기한다.

인간적인 맥락이라는 것은 인간적인 호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사바라는 것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사바는 SABA(Small Act Big Appeal) 이라는 뜻





상사에게 일 잘한다고 이쁨 받는  TOP 5


1. 인사 잘하기

기본 적인 것이지만, 상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아침 인사를 제대로 하라고 강조한다.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인사하는 것은 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퇴근 시에 인사하는 것은 가끔 언짢다. 

특히 상사의 업무가 남아있는 때 그렇다.


이때 평범한 직원

"일단 가방을 싸고, 컴퓨터를 끈다. 

외투를 입고, 가방과 짐을 챙겨서 상사에게 간다.

상사 방문 앞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내일 뵙겠습니다...' 그리고 도망치듯 사라진다."


잘 나가는 직원은 

퇴근할 사람이 아닌 것처럼 부서장 방으로 찾아가서, 

짧으면 2~3분, 길면 10분 넘게 차근차근 담소를 나눈다.

담소의 내용은 오늘 있었던 일을 짧게 브리핑하거나, 

상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상세히 말해주면 된다.


그리고 상사가 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어주면 된다.

자연스럽게 퇴근할 시간을 말해주듯, 

'아직 일이 많이 남았냐'라고 물어보고, 

'먼저 가겠다'라고 말하면 된다.

상사는 "빨리 퇴근해"라고 화답할 것이다.





2. 점심시간 

:  점심시간일수록 상사를 챙겨라 /  겨우가 아니라 무려 수저 놓기 / 공짜 점심은 없다.


상사들은 점심시간이 내심 꺼려진다고 한다.

점심시간에 상사들은 업무에 열중하는 직원들에게 

내심 '식사하러 가자'는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어떤 직원들은 상사와 점심을 꺼리고 동료끼리만 먹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은연중에 상사가 밥을 사야 한다는 압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먼저 상사에게 식사하러 가자는 직원이 있으면

한 편으로 내심 다행이라고 느끼기도 하고


오늘 아침에 혼낸 것과 별개로 이 직원은

'기분 상해하지 않는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이다'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식사 먹으러 갔을 때 수저 놓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상호 존중의 표현이다.


당신도, 상사도 밥벌이하기 위해 직장에 다니는 것이다.

상사가 밥을 먹을 때 보통 산다고 하더라도,

아랫사람이 자기가 먼저 내겠다고 말한다면 엄청나게 기특해한다고 느낀다.






3. 상사에게 예의를 갖추기

: 상석 잘 알아두기, 호칭, 존댓말 쓰기

식당 자리배치, 자동차에서 기본적으로 상석은 존재한다.

식당에서는 상사가 보통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쉽게, 가장 중앙에 있고

자동차에서는 상사가 운전기사가 있을 경우 보통 조수석 뒷자리, 

상사가 운전할 경우에는 다음 높은 사람이 조수석에 앉는다.


하지만 핵심은 상사가 편한 자리에 앉는 것이다.

- 엘리베이터 : 상사가 먼저 타고 탄다.

- 식당 : 편한 자리를 배려하면 상사는 '아무 데나 앉으면 어때~ 난 괜찮아' 라면서 내심 그 직원을 다시 본다.

- 자동차 : 상사를 원하는 자리에 앉게 한 후 앉는 것.


상사가 상석에 앉도록 배려하는 것과, 호칭, 존댓말 쓰도록 배려하자.






4. 보고 

: 보고는 가랑비에 젖듯이, 보고서는 기회가 될 때마다 피드백을 받기


'중간보고는 OO에 대해 보고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형식을 갖춰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할 때 상사와의 인식의 갭을 줄여줄 수 있고

다 완성되어서가 아니라 피드백을 잘 받을 수 있다.


보고서를 잘 써서 손해 볼 일은 없다. 

기회가 있을 때 많이 쓰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때 많이 받아야 한다.






5. 기회를 잡기

: 잘 못할 것 같다고 빼지 말고, 할만하니까 시키는 것이니까 긍정적인 태도 갖기



저는 적임자가 아닙니다. (X)
이번에는 잘해보겠습니다. (O)


중요한 고객을 제가 담당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 경험도 많지 않은데요. 제가 좀 더 준비되었을 때 하면 안 될까요? (X)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O)





SABA

위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 상사에게 예쁨 받는 것은 한 단어로 말하자면, 

SABA(Small Act, Big Appeal)로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적은 행동으로도 큰 어필을 하는 행동들, 

그리고 적은 행동으로도 기분을 나쁘게 하는 행동(SABU : Small Act Big Upset)들을 경험하게 되면

SABA/SABU 노트를 만들어서 기록해 보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위 내용은 책 <적게 일하고 크게 어필하고 싶을 때 읽는 책>의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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