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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lionheart Jun 20. 2024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신기루


내 손에 잡힐 것만 같아서 잡아보려고, 내 손에 쥐어보려고 하면 그 실체가 없기에 머릿속 상상은 손가락 사이로 홀로그램처럼 빠져나간다.

내 작은 손 안은 허전함으로 가득하다.


요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마음속 신기루(연예인 이름 아님) 때문인지 새벽에 서너 번씩은 깨서 아침이 되면 전날 밤 보다 몸이 더 무겁다. 하지만 정신은 좀 더 또렷해지고 현실감각이 돌아오고 있다. 현실과 상상의 괴리감이 느껴지면서 붕 떠 있던 마음도 제 자리를 찾고 있다.


몇 주간의 일들은 episode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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