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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Jan 08. 2022

시간은 남이 아닌 나랑 비교하는 것  

스물다섯 살의 너에게

100세를 기준으로 하면 아직 내 커피는 따뜻하다 못해 뜨겁다.




100살 된 네가 지금의 너를 보면 쇠도 씹어서 소화할 나이라고 할 거야.
25살, 인생의 초등학교에 입학한 걸 축하한다.





이룬 것보다 이룰 게 많은 나이니까 조급할 필요가 없단다.

100세를 24시간으로 하면 넌 이제 아침 6시가 됐을 뿐이란다.

기지개를 켜고 시작할 시간이지.

맑은 정신으로 밝은 세상을 기대하렴.

이룰 수 있다. 이루어진다. 이룬다.

아빠가 네 나이 때 늘 되뇌던 말이란다.

늘 너를 응원할게. 아자!


-미래의 아이에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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