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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하 Nov 15. 2021

북마크 털어내기 : 9월

뱉지 못한 9월의 수집들

<나는 오늘부터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에서 김키미 작가는 글 입스(Yips)*를 경험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풋이 많으면 안목이 높아지긴 하는데, 그러다 아는 것과   있는 의 차이가 너무 벌어지면 내가  것들이  하찮게 여겨져  발짝도 내딛기 어려운 부작용 생긴다는 것이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쪽팔림을 감수하고 아웃풋을 많이 내면서     나아가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Input 모아 Output 꽤 인사이트있는 프로젝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달이나 늦은 북마크를 털어내 본다.

 

* 스포츠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몹시 불안해 체조 선수가 덤블링을 못하고, 투수가 공을 못 던지는 등의 현상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문자로 된 기록물을 통해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 정확히 설명하려면 버벅거리게 돼서 정리해본다.

요즘은 리터러시 능력이 문자에서 다양한 개념, 매체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서 데이터 리터러시 같은.


그리고 어느 칼럼에서 본 한국은 문맹률은 낮은데 문해력이 낮다는 이야기가 메모로 남아있다. 글자를 잘 읽는데 글에 대한 이해, 나아가 비판적 접근과 사고 능력이 아쉽다는 뜻일 것이다.  

 


차크라

꼬리뼈에서 정수리까지 인간 척추를 따라 존재하는 일곱 개의 에너지 연결점으로 우리는 의식적인 수련을 통해 차크라를 차례로 각성하면 인간 의식이 상승하고 종국에는 해탈에 이른다고 믿는다. - 활성화하고 순수의식을 해방할 수 있다.

이로써 행복과 불행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온전함과 전체성을 아는 성숙한 의식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심리학자는 왜 차크라를 공부할까> 심리 상담가 박미라가 쓴 현대 심리학의 차크라 연구 양상 보여주는 책이라고 한다. 차크라 체계가 일종의 성격 유형론이자 발달심리학이면서 의식의 진화를 안내하는 '정신의 지도'라고 말한다. 자연과학의 유물론적 시각에 익숙한 우리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설명으로 시작해서 결국 경험해봐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심리학이 만난 정신의 지도 '차크라' (한겨레, 2020.08.28)

예스 24 책 소개



이익(profit)과 편익(convenience)

단순 혜택과 '심리적 만족감'의 차이


이익이 (단순)가격 할인, 프로모션이라면, 편익은 나라서 우대받는 심리적 만족감과 내가 어디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옥션 스마일 클럽 - 회원 대상 생필품 무료 배송, 음식 배송료 할인 등 소소하지만 기분 좋아지는 서비스 제공, 빅스마일데이에 쇼핑 우선권 제공


 구독 서비스는 단순 거래가 아니라 기업과 구독자의 관계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구독 유지의 계기를 '휴먼 터치'로 본다. 기업의 서비스에서 어떤 인간적인 느낌이나 긍정적인 감정 전달을 받은 구독자가 오랫동안 서비스를 구독한다는 것이다. 휴먼 터치 실행하는 전략으로 구독자 커뮤니티 형성이 있다. 운동기구 제조 및 미디어 콘텐츠 회사 '팰러톤'은 구독자가 강사 및 다른 구독자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서로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구독자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구독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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