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메인역의 위치 좋은 숙소. 과연...?!
안녕하세요:)
오늘은 타이베이 시저 파크 호텔의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여행꿀팁웹툰 "여행은 처음이냥"은 다음주 수요일에 이어서 만나요!
"여행은 처음이냥"의 자료수집을 위해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 다녀왔어요.
3박 4일 일정동안 시저파크호텔 한 곳에서만 머물렀는데요.
이 호텔을 고른 이유는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이 바로 맞은편이랍니다.
게다가 호텔입구가 MRT와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에 호텔을 고를 때 위치를 중점적으로 봤답니다.
하.지.만....!
타이베이 메인역은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정말정말 크고 넓답니다....
M6출구를 찾아가기만 하면 바로 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일행이 모두 길치였던 처음이냥팀......
그렇게 M6출구 찾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메인역도 크지만, 지하세계는 더 넓었다는...)
저희가 매우 길치라서(!) 출구를 찾아다니면서 한국인 관광객팀을 여럿 만났는데요.
하나같이 출입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서울 지하철처럼 길안내가 친절하게 되어있진 않아요ㅜㅜ
이게 바로 이 리뷰를 작성하게 된 이유랍니다.
교통 편리한 호텔로 유명하지만, 지하로 연결된 출입구를 잘 찾지 못한다면
오히려 넓디넓은 타이베이 메인역을 헤매고 다닐 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서 저희는 내내 지상으로 걸어다녔어요.
그렇지만 위치가 좋은 호텔인 것은 사실입니다.
근처에 큰 백화점과 상가들이 있어서 저녁에도 밝아요.
또 타이거슈가와 팀호완이 엄청 가깝고요! (1일 1버블티, 1일 1딤섬...해야하잖아요?)
마지막 날에는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인타운체크인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화항공 이용
호텔은 창이 있는 수페리어 룸으로 예약했어요.
사진은 그럴싸하긴 한데, 5성급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컨디션입니다.
그리고 청소가 깔끔하게 되지 않았어요. 아쉽습니다.
조식은 평범한데 창밖을 구경하며 먹을 수 있는 게 좋았네요.
그래서 저희 점수는요...!
"★★★★☆"
별 4개!! 근데 사실은 3.5개 정도 주고싶네요. 허허.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나쁘진 않았으나, 청소 등 기본적인 서비스가 아쉬웠고요.
다른 도시들의 비슷한 가격대 호텔을 생각해보면 역시 아쉬워요.....아쉽다.
(호텔 리뷰이긴 하지만,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이미 알고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이베이 날씨가... 하하하... 비가 정말 자주 내리더라고요. 화창한 날씨를 보기 힘들고,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다니는 것이 좀 힘든 점이었어요. 하지만 습한 날씨덕에 보습이 아주 충만★해져서 피부가 좋아졌어요. 대만에선 수분크림이 잘 안팔린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보습을 위한 나라... 옷과 화장품 챙길 때 참고하세요!)
그럼 타이베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