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나는 어떤 결핍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by 아이스돌체라떼

나는 평소에 사람의 행동에 관심이 많다.

'왜 저렇게 말하지?', '왜 저렇게 행동하지?', '무슨 사고 로직이 저런 말, 행동으로 연결된 걸까'

우선 내용이 너무 재밌었다.


'어떤 것에 대해 결핍 상황에 놓이게 됨으로써, 사람의 인지 / 제어능력의 저하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회사 / 일상생활에서 늘 '마감'에 쫓긴다.

나도 학교 숙제는 늘 제출 직전에 헉헉대면서 하던 '게으른?' 학생이었다.

책에서는 나에게 약간의 '위로'를 주었는데,

이런 결핍상황에서 우리는 '터널링' 상태에 들어가게 되어, 집중력이 올라가고 퍼포먼스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를 '집중배당'이라고 표현)


'음 역시 난 본능적으로 극도의 효율을 추구한 것이구만'


터널링상태는 '터널링세금'이라는 나쁜 결과도 불러온다.

터널링 상태로 들어간 우리는 목표에 너무 몰입해, 다른 것들을 무시하게 되는데,

무시된 것들이 우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중요한 약속, 연체료 등등..)


결핍이라는 관점으로 사회 현상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나 흥미로웠다.


나는 과연 어떤 결핍을 가지고 있고, 그 결핍으로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을 해보는데 문득 떠오르질 않는다.

돈은? 흠... 뭐 평균이상인데

건강? 그것도 뭐..

다이어트? 그것도 뭐 적당히...

당분간 나를 제삼자의 눈으로 관찰해 보면서 어떤 것에 집착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결핍을 가진 주제에 더 강한 집착을 보인다고 한다.)


사람들의 행동 이유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지적 호기심 일부를 해소해 준 매우 재밌는 내용의 책이었다.


일단 올해까지 재미 1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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