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유도 무기 비궁을 비롯해 한국의 함정·무기 체계들이 각국 군 고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리사 프란체티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11일(현지시간) 헬기를 통해 미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훈련 중인 천자봉함에 승함했다. 천자봉함에 실린 국산 대함 유도 무기인 비궁과 이를 탑재할 미측 무인 수상정에 대한 실물을 점검하고, 12일로 예정된 비궁의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실사에 대한 상황 보고도 받았다고 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을 인수할 경우 엔진 시장에서도 HD현대와 한화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STX중공업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이르면 이달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12일 거제 한화오션에서 3천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잠수함 선체를 구성하는 첫 번째 블록을 뼈대인 용골(keel)에 처음으로 거치하는 행사다. 2번함은 2026년까지 건조된 뒤 시운전을 거쳐 2028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질적인 의미에서 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12일 각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판 방위 백서를 보고했다. 방위성은 한국을 "국제사회의 과제에 대응하는 데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2024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 첫 개최 이후 올해 8회째를 맞은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는 국내외 방산 관련 정부 기관과 연구소, 업체들이 모여 세계 각국의 방산기술보호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방산기술보호 제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