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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의 아재라이프 Nov 07. 2024

뭐가 무서워서

솔직함

사람의 시선을 쫓으면 관심이 보이고,

평소에 무심코 내뱉는 언어를 듣고 있으면 생각이 보이고,

눈빛을 보면 욕망이 보인다.


나는 나의 욕망을 알고,

상대의 욕망도 잘 보이는데

정작 상대는 본인의 욕망을 잘 모르는 듯하다.

//













본인이 원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원한다'라고 말을 하거나,

'가지고 싶다', '이루고 싶다' 말을 하면


내 능력이 허락한다면 도울 것이고

내가 가진 것이라면 나누어 줄 것이고

내가 방법을 안다면 가르쳐줄 것이고

나도 안 해본 것이라면 같이 성장할 것인데


왜..

본인마음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거나

본인 욕망을 알면서도 외면하려 하는 걸까





환경적 요인이나 성장 배경에 의해

본인 욕망을 살펴볼 기회가 모자랐을 수도

or

욕망하고 있는 숨겨진 그 마음을

내가 직접적으로 찔러버리니 불쾌했을 수도




근데..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도 기만이다.

//














거짓말과 허세가 왜 무서운 줄 아는가.

(거짓말=사기=허세=기만=배임)

처음에는 남을 속이지만

결국에는 본인조차 속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정신이 온전치 못해 진다.

//














나는 이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밑창이 빨간 하이힐(10cm)을 신거나,

레드립스틱을 바르지 않는다.


내 발이 편한 키튼힐(1cm)을 신고,

최소한의 화장만 하고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소재의,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만 입는다.

//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좋아하고, 잘하고, 원하는 것을 한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과정 위에 놓였을 때뿐이다.

선택받기보다 선택하는 위치에 서기 위해.

//










뭐가 무서워서.

인생은 과정과 경험이다.

인연을 맺고 인간관계를 할 때도 서로의 삶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좋은 인연만 단단히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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