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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너지힐러 소을 Nov 04. 2022

초민감자(엠패스)는 타인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그래서 힘들 수 밖에 없다?? 정말 그럴까요


초민감자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에너지힐러 소을입니다. ^^


힐러로 일하면서 제가 굉장히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초민감자는 타인의 에너지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초민감자는 평생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이렇게 다른 사람의 스트레스와 감정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함께 힘들어하고 쉽게 번아웃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결론부터 알려드릴게요. 그렇지 않습니다. 초민감자는 타인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그래서 힘들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부터 우선 버리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는 남을 탓하기 쉬워요. 특히나 에너지 감각이 발달되어 있는 초민감자들은 상대방의 에너지가 공격적이다, 거칠다, 경계를 침범해서 훅~ 하고 들어온다, 부정적이다, 이렇게 말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모두,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무언가를 알려주고 가르쳐 주기 위해서 인연이 된 사람들 이에요. 


민감성 높은 여러분이 이번 삶에서 배워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여러분 자신의 에너지 시스템과 에너지적인 경계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초민감자가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흡수하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여러분 내면에 무언가가 충족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기 파워를 회복하지 못하고, 내 진실을 외면한다면, 그리고 본연의 내 모습대로 활짝 피어나지 못한다면, 내 삶 속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계속해서 힘들게 하고, 내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계속 안겨주게 됩니다. 


도대체 내 삶은 왜 이리 힘들고 고통스러울까, 가족과 친구, 회사 사람들 모두다 왜 이렇게 나를 힘들게 할까, 이런 생각이 계속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 치유 차원에서 볼 때는 그렇게 나를 힘들게 하는 일과 잘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모두가, 결국은 내가 치유되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됩니다. 


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일 때는, 사실 그런 경험이 어째서 내게 도움이 된다는 건지 이해하기가 힘들 거에요. 하지만 마음이 치유되고 덤덤히 지난 일을 회상할 수 있는 시점이 오면, ‘그런 경험을 한 덕분에, 그 사람 덕에 이렇게 발전을 할 수 있었어, 그 때 그 일을 계기로 나는 더 강해졌어, 이제는 혼란스럽지 않아, 다시 그런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이제는 잘 대처할 수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 거에요. 


그라운딩이 되지 않아서 불안정 하거나,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필요하지만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내 에너지 시스템에 빈 공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비어있는 공간으로 다른 사람의 에너지가 들어와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에너지가 흡수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타인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힘든 초민감자라면 여러분의 내면에 스스로가 알아차리고, 느끼고, 충족시켜 주어야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내면 치유 작업을 충분히 해야만 여러분 자신의 에너지 시스템 전체, 즉 내 몸 안에 있는 차크라 전체를 온전히 내 고유의 에너지로 채울 수 있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흡수한 타인의 에너지를 정화해서 내 몸 밖으로 빼내는 에너지 힐링이 초민감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그 동안 높은 민감성 때문에 심신이 힘들고 인간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 자체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느껴졌을 거에요. 에너지 정화를 충분히 해서 내 차크라 안에 쌓여 있는 다른 사람의 에너지를 씻어낼 수록, 내 고유의 에너지가 회복되면서 내 존재감이 되살아 납니다. 그러면 외부에서 다른 사람의 에너지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올 틈이 없어지는 거에요.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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