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나는 이따금씩 찾아오는 무력감과 허무함에 힘이 들 때가 있었다.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없을 때면 망망대해를 헤매는 표류하는 배처럼 외롭고 괴로웠다.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 생각하다가 내 삶의 목표는 무엇인가로 질문을 바꾸었을 때 나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천국이었다. 천국 소망에 대해 이 땅의 소명을 찾았을 때 어두운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듯하였다.
그리고 오늘 마태복음 통독을 하는 과정에서 마태복음 13장 44절 말씀이 나를 눈물짓게 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이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이 얼마나 메어있던 내게 자유한 말이 아닌가!
나의 삶의 목표를 천국에 두기로 결심하자 내 눈앞에 모든 짐들이 가볍게 느껴지고 더 큰 소망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귀속되는 완전한 느낌에 감사했다.
천국은 내게 희망이다. 천국은 내게 빛이다. 천국은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지지대이자 마중물이자 소망이나 더할 나위 없이 삶이 감사한 기도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