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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Dec 13. 2024

경쟁에서 살아남는 두 가지 지혜

월급쟁이를 선택한 이상 출근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만약 출근하기 싫다고 말없이 쉰다면 그만큼 월급이 깎일 겁니다. 이런 날이 반복되면 어느 날 직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고요. 월급쟁이에게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으로 월급을 받죠.


월급쟁이뿐만 아닙니다. 학생도, 자영업자도, 전업주부도, 정치인도 의무와 책임에 따라 행동하고 그에 맞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 말은 각자 노력하는 만큼 받는 보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쟁 사회이니 지극히 당연한 논리입니다. 더 많은 보상을 바라면 옆 사람을 밟고 서면 됩니다.


이러한 경쟁은 한숨 돌릴 틈을 주지 않습니다. 경주에 지쳐 잠깐 쉴라치면 어느새 경쟁에서 밀려나거나 자리를 잃기도 합니다. 경쟁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아마도 스스로 포기하거나 튕겨나갈 때 끝날 겁니다. 이런 치열함 속에서 버텨낼 방법은 무엇일까요? 끝까지 살아남는 이들은 누구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경쟁에서 살아남는 이들과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선 자기만의 길을 가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이 말은 경쟁을 경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이들이죠. 그러니 타인과 경쟁은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해내는 건 나와 주변의 성과로 이어집니다.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겁니다. 이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 조직에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굳이 경쟁을 끌어들일 이유가 없죠. 경쟁이 되는 순간 둘 중 한 사람은 죽어야 끝나는 게임이 되고 마는 것이죠.


경쟁하지 않기에 살아남는 이들에게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습니다. 나는 물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겁니다. 이타 주의입니다. 이들은 한 가지 진리를 꿰고 있습니다. 타인의 성장을 돕는 게 결국 자신을 성장시킨다는 진리이죠. 베푸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노하우를 언제든 알려주는 상사, 깔끔하게 정리한 노트를 공유하는 친구, 사람을 끌어모으는 요령을 알려주는 옆 가게 사장님. 자신의 수고와 시간을 투자해 깨달은 지혜를 기꺼이 공유합니다. 누군가는 비법서라며 꽁꽁 숨긴다면, 다른 누군가는 더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며 얼마든 나눕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중심을 잡고 가진 걸 기꺼이 나누는 이들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에 동의하시나요? 내 주변에서 앞서가는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아마 이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나도 얼마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방법은 이미 알려드렸습니다. 실천만 하면 됩니다. 아무리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담은 비법도 이를 실천하지 않으면 한낱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죠. 반대로 방법을 알았으니 이제 실천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자리에서도 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이죠.


앞서 말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책입니다. 저도 수많은 책을 읽고 지금 이 글을 자신 있게 쓰게 되었습니다. 이미 자기만의 삶을 사는 이들을 책에서 만났기에 가능했습니다. 제 말에 동의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다만 동의는 하지만 행동을 못할 뿐이겠지요.


타인의 경험을 책으로 읽으며 지혜를 얻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나의 경험을 타인과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요? 나누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가진 게 무엇인지 정리해 보면 분명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나만의 노하우를 담은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는다면 어떨까요? 


책을 쓰는 의미와 가치를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만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분 많을 겁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방법은 제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믿고 따라오면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다고 약속드립니다. 내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꺼내놓는 일, 그 의미와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제 용기 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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