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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고뇌는 결국 상상의 결핍이 만든 환상?

게임 소개 '디 아트플 이스케이프'

by 겜노인

사실 전 음악을 잘 모릅니다. 듣는 건 그냥 '막귀'라 장르 안가리고 듣지만 음악에 대한 섬세한 이야기나 이를 재주 있게 풀어낼 수준이 못됩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오랜 시간 좋아하고 즐겨했던 게임.. 오랜 시간 들었지만 전문적이지 않은 음악. 그 2가지를 결합한 결과물을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오랜 자신의 뮤즈였던 삼촌이 떠난 후 이를 대신 연주할 천재 기타 소년 '프랜시스 벤데티'는 삼촌의 기일에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https://youtu.be/JrIVRq5SZgg

천재 소년이라는 부담도 크지만 전설적인 포크의 유산이 된 삼촌의 후광은 그들 더욱 지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에겐 이 모든 걸 넘어설 상상이 존재합니다. 새로운 음악을 찾는 여정, 그 이야기입니다.


이 게임은 음악적 고뇌, 그리고 영감과 상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10대의 소년이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이야기에 푹 빠져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고, 엄청난 난이도로 사람을 괴롭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 속의 드라마를 저의 선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것이 매력이겠죠.


이 게임은 포크 음악과 록, 헤비메탈 등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가 나옵니다. 삼촌의 후광, 유산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주변에선 이를 기회로 여기라고 합니다. 주인공에겐 괴로운 이야기죠.


그러나 상상 속에서는 자신의 영감을 찾아 전 우주를 탐험하겠다는 강한 열망이 있습니다. 게임은 이런 과정에서 주는 독특함을 아름다운 그래픽과 다양한 표현 기법, 그리고 음악으로 전달합니다.


아마 영상을 조금만 보시면 이 게임이 어떤 형태의 게임인지 눈치 채실 겁니다. 음악적 영감을 게임으로, 그리고 이야기로 만든 개발자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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