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마쓰 여행 01
일본 다카마쓰 여행 시작
3년 만에 떠나는 일본! 도쿄를 갈까 소도시를 갈까?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나오시마 디자인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여행 준비 & 티켓팅
베네세 재단과 안도 타다오의 아트 섬으로 유명한 나오시마. 나오시마는 일본 본토(오사카 근교 오카야마시)에서 가는 방법과 카가와 현 타카마쓰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에어서울을 타고 타카마쓰로 가서 나오시마로! 에어서울은 원래 주 3회만 취항했으나 올해 3월부터 매일 1회씩으로 증편되었다. 스케줄 맞추기가 까다로웠는데 덕분에 편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일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
2023.03.28 ICN - TAK 08:15 - 09:40 (01:25)
2023.04.01 TAK - ICN 10:40 - 12:20 (01:40)
특히 에어서울은 저가항공이라 할인 운임과 특가 운임이 아주 많은데, 소도시 여행인 데다가 일정도 짧게 잡는 경우가 많아 위탁 수화물(15kg) 없이 기내 수화물로만 여행하기에도 충분했다. 편도 특가 운임 8천 원 - 4만 원. 우리는 1만 원에 결제!
일본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온라인 체크인이 미리 안되기 때문에 서둘러 공항으로 출발했다.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하며 좌석 선택 후 수화물을 보내거나 입국심사장 통과하면 끝.
출국 전 준비 내용
1. 발권 시 영문접종증명서 확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회원가입 후
(1) 전자민원 서비스 > 예방접종증명서 > 영문 선택!
(2) 여권 정보 자동 입력(영문명 등)과 주소도 영문 자동 변환 등 편했다.
(3) 국가예방접종 > 전체 선택
(4) 발급사유 > 해외출국용 입력
2. 비지트 재팬 Visit Japan
회원가입 및 입국심사 등록
일본 입국할 때 꼭 필요하다는 비지트 재팬! 온라인 입국 수속 서비스인데, 일본 도착 72시간 전에 등록하면 된다. 회원가입 후 검역/입국심사/세관신고 등록하기!
도쿄 다녀온 포스팅과 후기만 보고 열심히 등록 후 QR코드를 캡처해 갔는데 다카마쓰는 소도시라 그런지 필요가 없었다. 입국심사와 세관신고는 비행기에서 수기로 작성해야 한다. 승무원께서 나눠주시는 입국심사지 받아 미리 작성해 두기. 일본다운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졌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 직원들에게 검역 수속(패스트 트랙)에 노란색/하늘색 표시만 눈으로 확인시켜 주면 통과.
호텔 예약
항공권 예약했으니 다음은 호텔 예약! 위치에 따라 다카마쓰 역과 항구에 가까운 호텔 / 상점가와 가까운 중심부 호텔 / 나오시마, 쇼도시마 등 섬에 위치한 호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아침 일찍 배를 타고 섬에서 섬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다카마쓰 역과 가까운 곳으로 잡고 싶었으나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그런 걸까. 숙소 예약하는 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어려웠다. (출발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 예약한 인간... 히히...)
더욱이 4박 5일 일정이라 4일 연박할 수 있는 호텔을 찾고자 했으나 급하게 찾으니 당연히 없음. 이틀씩 두 곳에서 머물기로 했다.
2023.03.28 - 03.30 (2박)
Super Hotel Takamatsu Kinenkan スーパーホテル高松禁煙館
1-chome-4-12 Kankodori, Takamatsu, Kagawa 760-0055 일본
조식 포함, 더블 베드 199,000원
2023.03.30 - 04.01 (2박)
Comfort Hotel Takamatsu コンフォートホテル高松
일본 〒760-0056 Kagawa, Takamatsu, Nakajincho, 2−10
조식 포함, 더블 베드 228,000원
먼저 슈퍼 호텔. 타마치 상점가 안에 있는 <타마치 Tamachi>와 대로변에 위치한 <키넨칸 Kinenkan> 두 곳이 있다. 키넨칸은 금연관이라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았다. 블로그 후기가 많이 없어 걱정했는데, 캐리어를 펼칠 수 없을 만큼 정말정말 객실이 작긴 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호텔인데다가 일본 호텔이라 예상하고 가서 그런가 괜찮았다. 룸 컨디션 자체는 깨끗하고 환기도 가능했다. 특히나 대욕장이 있는 호텔이라 편했다. 조식도 깔끔한 일본 가정식. 우동의 본고장이라 그런가, 조식에도 우동이 있는 게 재밌었다.
고도텐 라인 가와라마치 역과 가까워 지하철 타기 편함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 | 가와라마치 Gawaramachi
대욕장 무료 이용
다음은 컴포트 호텔. 22년 3월에 오픈한 신상 호텔로 객실과 로비, 복도 모두 깨끗하다! 체크인, 체크아웃도 셀프 키오스크로 진행한다. (한국어 지원, 물론 옆에서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신다) 우리는 운 좋게도 가장 높은 11층. 타마치 상점가와 가까워서 저녁 먹거나 쇼핑하기 좋았다. 대욕장은 없지만 욕실도 깨끗하고 넓은 편. 욕조가 있어서 반신욕 하기도 좋았다. 조식은 2층 로비 안쪽에서 먹을 수 있는데 슈퍼호텔보다는 양식에 가까움(?) 이곳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있었는데 올리브밥! 찰밥처럼 기름지고 맛있었다.
다마치 상점가 중심에서 도보 2분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 | 나카진초 Nakajincho
조식 무료 제공
다카마쓰 공항 리무진
에어서울에서 이벤트로 쿠폰북을 제공했었는데, 끝났더라고요? 입국심사 후 나오자마자 리무진 버스 티켓을 끊을 수 있다. 티켓 부스 옆에서 어느 호텔/역으로 가는지 물어보시고 친절히 도와주신다. 우리는 가와라마치 역까지 갈거라 900엔, 다카마쓰 역까지는 1000엔을 낸다.
2번 탑승구에서 버스를 탄다. 보통 비행기가 도착하면 버스가 상시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혹여 만차여도 바로 버스가 따라옴. 30분 정도 소요! 호텔에 짐 맡기고 본격적으로 다카마쓰 여행 시작!
#미하치나오시마 #다카마쓰 #일본여행
공간을 스크랩하는 디자이너
기능적인 아름다움과 시간을 간직한 흔적을 좋아합니다.
올해는 여행을 다니고 영상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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