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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긍정 Oct 05. 2024

3분기 독서결산.txt

이 글의 BGM으로는 피프티피프티의 <Starry Night>을 권합니다. 


꺼뜨리지 않을 Shining light
우리가 지켜낸 빛
여기 반짝이고 있어
Yeah, we'll make a starry night 



7월

1.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동화를 꿀꺽해 버린 꿀잼 심리학)

2. 개발자를 위한 생각의 정리, 문서 작성법 (체계적인 정보 정리부터, 보고서·기획서·설명서의 구체적인 작성법과 테크니컬 라이팅까지)


8월

3. 트랙션(6만 개 기업을 성장시킨 최강의 경영 바이블)


9월

4. What Do You Want? (선택, 결심, 변화를 이끄는 결정적 질문) 





추천합니다, 

개발자를 위한 생각의 정리, 문서 작성법



이번 3분기에 읽은 책들 중 가장 추천하는 책으로 '개발자를 위한 생각의 정리, 문서 작성법'을 꼽아본다. 

이 책은 내가 큰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여러 데이터들이 오가는 이 복잡함을 어떻게 문서로 잘 정리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교보문고에 가서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문서정리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해 직접 구매했다. 


스펙아웃 되면서 실제로 발표하진 못한 부분들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론들을 제시한다. 읽어보고 하나씩 업무에 적용해 보는 식으로 활용해 봤다. 개인적으로는 문서정리를 전보다 더 잘하게 되어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게 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스스로 생각정리를 하게 되면서 내 논리가 보다 더 탄탄해지고 자신감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니까 타인을 위해 정리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건데, 되려 내가 놓쳤던 부분이나 더 확실히 해야 하는 부분들을 정리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달까? 나부터 보다 이해도 높게 기획을 하고 리뷰를 하다 보니 좀 더 명확하게 말로도, 문서로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자,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 분들 중 문서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다가오는 4분기에는

3분기 컬처데이 때 만든 DIY 와펜 컵홀더


<10년 차 IT 기획자의 노트>, <프로덕트 매니저 원칙>,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책을 읽어보려 한다. 사실 올해 들어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습관 자체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는데, 조금씩 다시 다잡아가고 싶다. 남은 4분기는 직무적으로 조금 더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들을 좀 더 접해보려 한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셔도 좋겠다. 



다소 빠르게 지나간

3분기의 독서결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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