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라이킷 9 댓글 1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먹기위해 살기 Feb 26. 2020

이만큼 창업을 지원해주는 나라가 있었던가(2)

창업 전에 최대 1억 원을 주는 예비창업패키지(下)

예비창업패키지 예창패 접수는 3월 2일까지 접수인 관계로 질문들을 해주셔서 앞에서 이야기하지 못한 부분을 이어가고자 한다. 스타트업 혹은 작게 시작해서 지원금 혹은 투자를 동반해서 경영해야 하는 사업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지원금, 투자금을 줄지 말지 고민하는 심사역(심사위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돈을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첫 번째는 돈을 벌 수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예측 가능해야 하고, 세 번째는 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합한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앞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면, 이 글에서는 그 뒷부분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예창패 사업계획서 상에서는 성장전략과 팀을 정리하면 된다.

성장전략(Scale-up)

1. 자금소요 및 조달 계획

-자금의 필요성

*플랫폼 홍보 4개월간, 4개 채널 활용(SNS마케팅 비용)

*액션캠 추가 10대 확보(제품 구매 비용)

*웹개발, CS운영 관리 인력 각 1명 채용(인건비)

-사업화자금 집행계획

*사업계획서에 있는 양식에 맞춰서 작성

(수량 X 단가로 산출근거 제시, '자금의 필요성'에 언급된 내용 전부 작성)

2. 시장진입 및 성과창출 전략

-내수시장 확보 방안

*주 소비자층 :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 연 1회 휴가를 해외로 나가고 현지서 이색 액티비티 선호

*부 소비자층 : 30대 후반 남성, 직장인, 연 1회 해외 가족여행 가는 4인 가구의 가장.

*기타 소비자층 : 맞춤형 자유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사(상품 구매자에게 부가 서비스 노출)

*진출 시기 : 플랫폼(홈페이지) 구축 후(6월), 7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하여 런칭

*시장 진출 및 판매 전략 : 동영상이 활발히 활용되는 인스타그램을 메인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홍보. 여행사 부가서비스 관리 담당자와 협의를 통하여 여행상품 정보 제공 시 노출토록 하여 서비스 홍보(B2B)

*그간의 성과 : 공항에서 바로 공유 공간 확보 완료(MOU 별첨), 여행사 대상 협의 완료(MOU 별첨)

-해외시장 진출 방안

*주 소비자층 : 해외에서 액션캠을 바로 공유해서 쓰고 귀국 전 반납하고 싶은 20대 자유 여행객

*주 타겟시장 : 이색 풍경 및 액티비티가 많은 국가(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유럽 등)

*진출 시기 : 국내 내수 시장 확보 후(3년 후), 1차(4년차) 동남아 국가 확대, 2차(5년차) 하와이 등 미주, 3차(6년차) 유럽

*판매 전략 : XX투어와 연계되어 있는 해외 여행사와 이익공유를 기반하여 공항 혹은 주요 거점에서 액션캠 공유. 플랫폼 언어를 3개 국어(국/영/중) 이상 구축, 해외여행 정보를 많이 취득하는 유튜브를 이용하여 액션캠 공유 여행객의 영상 공개 프로모션 실시

팀(Team)

1. 대표자 현황 및 역량

-액션캠 4대 보유하며, 지인들의 휴가 때 유상 대여하며 관리 경험

-여행사 자문 경력 5년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여행사 2곳의 거래처 보유

2. 팀원 현황 및 역량

-팀장 XXX : SNS마케팅 업무, SNS마케팅 회사 경력 8년. 채용 완료

3. 추가 인력 고용 계획

-플랫폼 개발 : 플랫폼 개발 경력 5년 이상, 4월 채용 예정

-CS운영 : 예약관리 및 고객관리 경력 3년 이상, 6월 채용 예정

4. 업무파트너(협력기업 등) 현황 및 역량

-XX투어 : 국내 최대 여행사, 공항 이용 공간 협력 및 고객 대상 부가서비스로 홍보, MOU 체결 완료

이런 형태로 개조식으로 쓰는 것이 가독성도 좋고, 이해도 빠르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작성. 또한, 꽤 많은 부분에서 정량(숫자)적으로 모든 것을 설명. 8개, 3년, 1억 같은 것은 더욱 설득력을 높여 주기 때문에 남에게 보여주는 사업계획서, 기획서에서는 정량적 설득이 중요하다. 숫자로 표현하지 못한 설득은 공허합니다! 그리고, 길게 쓰면, 글의 시작과 끝의 논지가 헷갈리게 됩니다. 최대한 짧게!

개조식
정량적 서술

사업계획서 전반부 글

https://brunch.co.kr/@hunnyjun/5

이만큼 창업을 지원해주는 나라가 있었던가(1)

창업 전에 최대 1억 원을 주는 예비창업패키지(上) | 불과 10년 전에는 창업 전(사업자 등록증 발급 전)에 창업 관련 정부지원제도라고는 창업 교육밖에 없었다. 약 5천여 명의 예비창업자와 상담을 하면서 제일 많이 나왔던 질문도, 창업 전에 받을 수 있는 지원금, 지원제도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이었다(그만큼 빈약하기도 했고, 정보를 얻을 곳도 부족했다. 어느 순간 스마트폰을 통한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더니 4차

brunch.co.kr/@hunnyjun/5

다시 한번 위의 글을 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같이 보면 좋을 유튜브 링크 공유합니다

https://youtu.be/WX0TlNGCp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