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를 보다

뉴욕 - 4 (브로드웨이)

by 풀솜

지금 연재하고 있는 글은 미국 동부를 여행하며 여행자의 시선으로 쓴 글이다. 어느 지역이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여행자가 며칠 머물렀다고 그 지역에 대해 말하는 것이 주제넘은 일일지 모른다.


평소 브로드웨이가 미국 맨해튼의 있는 거리에만 있는 거리의 이름인 줄 알았다. 어딘가 도시에 갔을 때 그곳에도 브로드웨이가 있어 브로드웨이가 보통명사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브로드웨이라는 도로가 맨해튼의 다른 곳에도 있었다. 그중 연극의 메카인 42nd부터 53rd까지 타임스퀘어를 포함한 약 900m 정도를 고유명사처럼 쓰이는 것 같다.


맨해튼은 잘 구획된 격자형 도로체계에 남에서 북으로 과감하게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길이 있다. 과거 원주민들이 다니던 길이 현재까지 남은 것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영국 식민지 시기 도로가 확장되며 '브러드웨이'로 정착한 뒤, 19세기말 극장들이 들어서며 공연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였다.


뉴욕의 역사가 맨해튼 다운타운에서 시작되었다. 연극이나 뮤지컬 등 엔터테인먼트 역시 다운타운에서 시작되어 점차 맨해튼 북쪽 지역으로 퍼져 나갔다. 당시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부근에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다양한 상업활동이 번성하였는데 상업 활동은 월 스트리트 부근에서 계속 번창하여 지금의 금융 1번지, 월스트리트가 되었고 나머지 엔터테인먼트 사업만 북상하였다. 미드타운 타임스퀘어 부근 브로드웨이에 뮤지컬 연극 극장들이 밀집하게 된 건 20세기에 접어들었을 때부터라고 한다.


브로드웨이는 뮤지컬이란 장르를 정립한 곳이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작품 중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아가씨와 건달들, 헤드윅, 시카고, 라이언 킹, 위키드 등 수없이 많다. 브로드웨이의 수많은 극장은 극장의 규모와 공연 성향이나 예술사조에 따라 나뉘지만 브로드웨이의 특성상 무엇보다 상업적 가치를 우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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