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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현범 Feb 10. 2021

왜냐하면

사랑은 같은 곳을 바라보는 거라지요. 이제야 사랑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 시선은 마주하지 않거든요. 몸과 마음은 따로 놉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돌리라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몸은 돌릴  없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께 있지 않지만, 아직 이별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리운 까닭입니다. 왜냐하면, 그대 뒤통수에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은 외면할  없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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