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일 잘한다고 소문 난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분명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을 잘하는 사람이 꼭 밤늦게까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떤 제품에 대해서 브랜드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을 마케팅에서는 브랜딩이라고 합니다.
어떤 제품, 사물이 아닌 개인에게도 이러한 기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퍼스널 브랜딩" 이라고 합니다.
올바른 퍼스널 브랜딩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해 보겠습니다.
기본은 실력이다.
퍼스널 브랜딩에 앞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업무적인 실력이 있다는 것이 단순히 경력만으로 얘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전문가는 없습니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평가받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분야에서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한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기본기는 필수적인 항목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열심히 업무하고 퇴근하면 쉬고싶어 합니다.
어느 광고에서 시작된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 라는 말이 달콤한 휴식을 보장해 주는 직장인들의 희망같은 문장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위의 문장에서 "열심히 일 한" 이라는 단어는 업무 외적으로도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한 것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퇴근하고 놀지 마세요.
오늘 편하게 노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처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1년, 2년, 5년 10년 후에는 점차 격차가 급속도로 커집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시작해 보겠습니다.
첫 인상이 반이다.
처음 취업을 했던지 이직을 했던지 새로는 사람들을 만나고, 첫 인사를 나누면서 직장생활이 시작됩니다.
어떤 그룹에서든지 첫인상은 매우 중요합니다. 외모 지상주의적인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첫 인상은 그 사람이 뿜어내는 여러 느낌을 종합적으로 받아들여서 결정되게 됩니다.
외모, 패션, 스타일, 향기, 등의 외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그 사람이 하는 말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소개팅에서 이성에게 어필하는 것처럼 직장에서도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대화는 나누다보면 더 궁금증이 생기고, 기대감이 생기는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요즘엔 반전매력이라는 단어도 흔히 쓰이는 것을 보면 의외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때에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티나게 일하라.
매력적인 사람이 되었다면 이것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묵묵히 맡은 업무를 잘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건 사실 기본이죠)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성과에 대해서) 동료에게 어필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업무를 맡았는데 이를 더 쉽게 해결하기위해서 어떤 것을 적용했고, 이러한 성과가 나왔다는 내용으로 주기적으로 동료들에게 공유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공유하게되면 동료들이 알게되고 나에대한 이미지화가 이뤄지게 됩니다. 이런 성과들이 매력지수로 마일리지로 쌓이면서 신뢰라는 것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최근에는 JIRA, Git, 등의 Task 관리 툴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러한 툴은 연동도 쉽게 되어있어서 모두에게 알림이 빠르게 전달되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의 업무 성과가 공유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치가 없다면 의도적으로 공유 회의를 개최해 볼 수도 있습니다.
잘난척 금지
티나게 일하라는 말을 왜곡해서 이해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업무적인 성과에 대해서 겸손하게 공유해야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잘나가는 사람에게 질투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 격차가 아주 크면 존경심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에 질투를 받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 성과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대해서만 잘 정리해서 공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계획을 미리 공유하라
직장생활에서 직종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일정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업무를 하다보면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미리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매일, 매주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Daily 또는 Weekly 회의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회의가 없는 경우에도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되도록 철저히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가 할당되었을 때 계획이 변경되면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리 내 업무 계획이 정리되어 있다면 일정에 대한 조율도 더욱 쉬워집니다.
회사에서는 착하게 모든 일을 떠안고 희생하는 것은 좋은 평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확실하게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명확한 사람으로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내가 한 일을 기록하라
업무의 계획을 충분히 관리하고 있다면 자신이 완료한 업무에 대한 기록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사실 실무를 하면서 업무에 대한 관리를 계속하는 것이 매우 귀찮고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업무 관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큰 역할을 합니다.
계획했던 업무 일정과 차이가 생겼거나, 이전 진행 사항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을 때, 내가 기록해 두었던 업무 관리 내역을 확인하면 곧 바로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직장에서는 명확하고 확실한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평가로 이어집니다.
앞서 설명한 업무 관리 툴을 사용할 수도 있고, Trello를 개인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카드 형태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클라우드 형태의 관리 툴을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적용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 답게 하라
나를 브랜딩 하는 것이므로 남을 따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사회적인 기준 안에서 자신만의 차별점을 만들고 이를 브랜딩 해야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장점은 무엇인지? 단점은 무엇인지? 단점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던져보고 답을 얻어야 합니다.
같은 직종의 업무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세분화해서 차별점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셀럽들에게도 안티가 있듯이 나답게 행동했을 때 좋지않은 시선을 갖는 경우도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정해진 규정이 있고, 그 안에서 개인의 자유도 보장이 됩니다. 회사의 규정 내에서 나 다운 것을 잘 지켜나가면 안티도 열성팬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장 나 다움으로 업무적으로 명확하고 확실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퍼스널 브랜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