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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 때도 나쁜 점도

by 이지완

《틀》


틀은 좋은 거야

고민을 덜어주지

차별도 없다


틀은 나쁜 거야

마음을 가둬놓지

개성도 없다




《담》


담은 좋은 거야

위험을 막아주지

분쟁도 없다


담은 나쁜 거야

소통을 방해하지

이웃도 없다




♧ 댓글로 같은 형식의 시를 써주세요.

또는, 한 글자의 시 제목을 남겨 주세요.

동전의 양쪽 같은 게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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