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독립의 증표, 우정의 매개

by 이지완

《자전거》


동네 피시방 앞 자전거들

설렘 앞에 무릎 꿇었다


친구들과 작당모의에

일초도 아까운 내팽개질

한시도 못 참는 널브러짐


놓지 마 겁먹던 아이 사라지고

친구라면 사족 못 쓰는

라이더들의 탄생


낄낄대는 웃음소리

좋아죽는 우정소리

내려와 내 발치에 차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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