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아
"바다는 아주 짜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시간이 흐를수록 짠맛을 못 느끼게 된다. 그 맛을 음미하는 능력이 무뎌지기 때문이다. (...)
아무리 아름다워도 아무리 행복해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익숙해진다. (...) 짠맛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면 익숙한 것도 새롭게 보이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
바다 소금은 너무 말라도 안 되고 너무 젖어도 안 된다. 동일한 물의 양이 중요하다. 그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완전히 실망만 시키고 질리게 하는 것도 없고 완전히 좋기만 한 것도 없다.
삶은 양면이지 절대 단면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