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르노 Nov 12. 2024

[핵심문장] 아주 세속적인 지혜


지식과 용기는 위대함을 이루는 두 가지 요소다. 지식과 용기는 아는 만큼 얻을 수 있고,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용기가 없는 지식은 무익할 뿐이다.


훈련하지 않으면 탁월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사람은 날것 그대로의 능력이 있으며 탁월함을 성취하려면 이 능력을 갈고닦아야 한다.


타고난 능력과 기술, 두 가지 모두 필요하지만 결국 마지막을 완성하는 것은 노력이다.


어떤 사람은 행운의 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릴 때까지 그저 기다린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더 나은 행동, 즉 영특한 용기로 문을 밀고 앞으로 나아간다.


듣기에 좋은 말을 들었을 때는 쉽게 믿지 않도록 고삐를 바짝 조이되 비판적인 말을 들었을 때는 그것을 자극제로 삼아라.


어떤 일이든 성공하려면 그 일에 확실히 통달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기술이라는 점도 기억하라.


천재의 능력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그 길에 들어섰을 때는 신중하게 행동하는 데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참신함으로 업적을 이뤄 영웅의 책에 이름을 올린다. 어떤 사람은 용의 꼬리가 되기보다 뱀의 머리가 되기를 자처하며 최초가 되고자 한다.


타고난 본성과 후천적 능력 사이에서 중용을 지키며 자기 자신을 찾아라.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자기 계발이 시작된다.


탁월한 자가 되면서도 자신의 탁월함을 많이 드러내지 마라. 횃불의 불꽃이 클수록 더 빨리 닳아 없어진다. 마찬가지로 탁월함은 많이 드러날수록 소진되기 쉬워진다. 더 존경받고 싶다면 절제의 지혜를 발휘하라.


자신을 이야기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칭찬하는 것은 공허한 일이며 자신을 비난하는 것은 옹졸한 일이다. 말하는 사람도 보기 좋지 않고 듣는 사람도 기쁘지 않다.


진정한 탁월함은 어리석은 생각이나 거만한 말에서 나오지 않고 품격과 재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권위에서 나온다.


뛰어난 사람일수록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 잘난 척은 다른 사람에게 천박한 인상과 함게 불쾌한 감정을 심어준다.

어떤 일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면 그 공로를 억지로 인정받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감추어야 한다. 모든 노력은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늘 돌아보고 다시 점검하는 습관이 있으면 모든 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상황이 분명하지 않을 때는 확신이 들 때까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라. 시간이 확보되면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근거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 '주의'라는 고삐를 단단히 쥐고 있어야 한다. 그러면 '분노'라는 말을 타고도 지혜로울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생의 으뜸 법칙을 '인내'라고 말했다. 그는 지혜의 절반을 인내심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바람같이 공허한 말에 배부를 사람은 허영에 빠진 사람이다. 노동의 서약을 하듯 진심으로 말을 해야 하고, 전당포에 저당을 잡듯 신뢰 있는 말을 해야 한다.


쉬운 일을 어려운 일처럼 하고, 어려운 일은 쉬운 일처럼 하라.

전자처럼 하면 신뢰를 얻고, 후자처럼 하면 자신감을 얻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계와 단점이 있다. 위대해 보이던 사람도 개인적으로 알게 되면 쉽게 실망할 만한 단점을 지니고 있다. 권위는 지위에 부여되는 것이지 개인에게 부여되는 게 아니다. 권위 있는 사람치고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운의 법칙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능력이나 됨됨이를 실제보다 더 부풀려서 가늠하지 마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보거나 상상에 맡기지 말라는 뜻이다.


가끔 아예 고개를 숙이지 않을 정도로 완고한 사람이 있다. 고집에 변덕이 더해지면 감당하지 못할 만큼 어리석은 결과를 낳는다. 견고해야 할 것은 판단력이 아니라 의지다. 판단할 때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판단력과 실행력에 자신의 한계를 쉽게 인정하는 사람은 갑절의 실패를 피할 수 있다.


살기 위해서는 물 흐르듯 살아야 한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삶을 주도한다. 듣고, 보면서도 침묵해야 한다. 낮에 분쟁이 없어야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길고 즐거운 삶은 두 번 주어진 인생과 같으며 평화로운 삶의 열매다. 사소한 일을 사소하게 지나칠 수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다. 모든 일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만큼 고집스러운 일도 없다. 중요한 일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로 마음을 괴롭히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다.


어리석음에 대항하는 최고의 만병통치약은 신중함이다. 자신의 진짜 위치와 활동 반경의 폭을 헤아릴 수 있어야 실제와 이상 사이 간격을 메울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의 길은 억지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모습과 위대한 업적을 남기려는 모습 사이에서 중도를 지키며 실력을 쌓는 것이다.


행동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고, 말은 삶의 장식품에 불과하다. 훌륭한 행동은 오래가지만 말은 제아무리 훌륭해도 곧 사라진다. 행동은 생각의 열매이며 지혜로운 생각에 건실한 행동이라는 열매가 맺힌다.


일의 성질을 잘 파악하여 요령 있게 해결하라. 모든 사물은 부드러운 면과 거친 면을 함께 지닌다. 실타래도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잘 풀릴 때도 있고, 더 엉켜버릴 때도 있다. 요령만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잘못하면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영리한 사람은 쉽게 풀리는 쪽을 잘 찾아낸다. 타고난 성질을 잘 보고, 쉽게 풀리는 지점을 잘 찾을 수 있어야 불행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살면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자신의 일상이다. 지식이 실용적이지 않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지식이 진정한 지식이다.


불필요한 변명은 잠들어 있는 의심을 깨운다.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의심을 눈치챘다는 사실조차 드러내지 않는다. 그 사실을 밝히는 행동은 화를 자초하는 행동과 다를 바 없어서다. 다른 사람의 의심은 변명이 아닌 흠 없는 행동으로 잠재우는 게 제일 낫다.

매거진의 이전글 [핵심문장]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