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잠도 못 자?
"병원가도 별 거 없어. 수면제를 처방해주는데 수면 시간을 맞추려는거야. 정해진 시간에 자는 게 중요하거든."
"최대한 네 스스로 자려고 노력해봐. 그래도 정 안 되면 약국에서 수면유도제 사서 시간 정해서 자보고. 그래도 안 되면 병원 가."
"너무..너무 잠이 안 와서요."
"너 자야되는 거 아니야? 전화해도 돼?"
"너 잠 안 온다며. 맨날 그렇게 잘 못 자서 어떡해."
"나야 뭐, 못 자는 시기가 있는거지."
"정말 힘들겠다."
"어쩔 수 없지. 근데 너는 졸린데 나 때문에 못 자는거 아니야?"
"괜찮아. 넌 매일 못 자는데.. 난 하루 못자는 것 뿐이야."
"그래두.."
"그냥 네가 잠 올 때까지 수다나 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