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곳에 말많은 거야어찌할수 없는 부분이지만그렇다고 직원이 열댓 명 되는 것도 아닌데 꼭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다.누군가 한 얘기가 이 사람 저 사람 입을 거쳐 내 귀에 들려오기까지 채반나절이안 걸리니 직원을 잘못 뽑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지경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개입할 수도 없는 일.
험담을 하는 사람과 그것을 부추기는 사람,
그 사이에서 괴로운 어떤 사람의 시시콜콜한 전달까지...
수많은 말들이 만들어낸 소용돌이 속에서 나는 그것들이 저절로 잠잠해지기를, 제 풀에 꺾이기를 잠시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