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퍼머넌트바이올렛 Apr 14. 2022

평생 하고 싶은 일, 찾았나요?

“도대체 몇 살이 되어야 이런 고민을 안 할 수 있을까?”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늘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다. 사회에서 열심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친구, 주부, 육아맘 할 것 없이 우리는 같은 고민을 한다.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하는 고민.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대학교에서 취업, 취업하면 승진, 결혼, 출산 등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프레임 속에는 언제나 암묵적으로 정해진 다음 스텝이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다음 스텝은 이미 정해져 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성인이 되었고, 나는 스스로 인생의 단계를 구축해 나갈 힘이 없이 무작정 사회에 던져졌다. 이직은 내 인생의 스텝을 스스로 정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한 발버둥이었다.


이직을 잘하는 법이 궁금한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여기에 그런 ‘정보’는 없다.

대신 여기엔 ‘다음 스텝을 위한 지혜’가 있다. 인생의 다음 스텝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직러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사실은 모두가 이 고민에 빠져있다고.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