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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라야 Laya
Dec 21. 2024
봄들 그 다음의 날
이런 오늘에게도 내일이 올 뻔 했었나
기억에 머문 봄
햇살에게 사랑받던 봄
녹아내린 마음을 담아내던 봄
벼랑 끝에 서서야 가장 강하던 봄
모두 봄이었는데
그 다음에 내게 오는 날이
봄이 아닐 수 있을까?
너는 피어났고
나는 피어나지도 않았다
너는 나의
내일이
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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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햇살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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