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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간을 채운 공감 Dec 18. 2018

허무하지 않은가

미국에서 글 쓰는 이방인



비록, 기운 없이 떨어진 잎이라도

세월을 담아낸 흔적이 있는데

바스락 소리 한 번 내고

끝나는 인생이라면,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 





이래 봬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땀 흘린 수고의 과정보다

향기 나는 결과만 말하는 세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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