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퇴직연금으로 코인에 투자할 수 있을까?
암호화폐는 제도권으로 편입중
9월 5주차 젠비 요약
미 상원의원이 퇴직연금 투자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법안을 발의했어. 제도권에서 암호화폐가 점차 자리잡고 있는걸까?
미국의 국민연금 401K
401K 는 미국의 퇴직연금제도로, 회사가 퇴직금을 적립하면 근로자가 직접 운용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퇴직연금의 확정기여형(DC)과 비슷한 제도야. 고용주가 직원한테 제공하는 은퇴 플랜으로, 직원의 소득중 연$19,500 (2021기준, 50세이상 추가 $6,500)까지 은퇴 연금으로 저축할수 있지.
미국은 퇴직연금계좌에 1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11억5천만원 이상 들어있는 연금 백만장자가 26만명을 넘어섰어(2020년 3분기 기준 / 출처:피델리티). 401K의 자산규모는 2019년 기준 6조4000억 달러로 미국 전체 은퇴자산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美 상원의원, 퇴직연금 암호화폐 투자 허용 법안 발의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의원 3명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40K 투자 옵션에 암호화폐를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해. 이 법안이 바로 은퇴저축현대화법(Retirement Savings Modernization Act)으로, 수탁자가 별다른 법적 책임 없이 암호화폐 또는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 금융 투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야.
다만 입법 일정이 매우 촉박하고 발의한 의원 3명 중 2명이 의회를 떠나게 되면서 이 법안이 통과되기에는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
대규모 유동성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401K의 자산규모는 2019년 기준 6조4000억 달러로 원화 9,177조 6000억에 달해. 어마어마하지? 9월 29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약 520조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때 이 수치는 더욱 막대해. 401K의 일부만 암호화폐에 흘러가도 큰 유동성을 공급할수 있어.
제도권에서 암호화폐가 점차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401K 같은 대규모 유동성이 들어온다면 코인 시장에는 엄청난 호재가 돼. 이런 뉴스는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코린이를 위한 단어사전
유동성이란?
암호화폐에서 유동성이란 자산 가격의 급격한 변화 없이 시장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매도할 수 있는 정도
Weekly Update 놓치지 말아야할 이슈
CFTC 의장, 암호 규제, Bitcoin 가격 2배 상승 가능
로스틴 베남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Bitcoin이 CFTC 규제 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가격이 두 배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어. 암호산업에 대해 규제구조가 갖춰져야만 제도권 안에서 가치를 올릴 기회가 있다는 거야. 지금 암호화폐를 상품으로 다룰것인지 증권으로 다룰것인지 제도권에서의 경쟁이 있는데, CFTC의 의장은 암호화폐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9월 29일부터 모든 미국 페북·인스타 사용자 NFT 공유 가능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9월 29일부터 모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미국 사용자가 월렛을 연동하고 디지털 수집품(NFT)을 공유할 수 있다고 발표했어.메타에서 NFT의 사용이 본격화되었으니 이에 따른 NFT 생태계의 영향은 어떤게 있을까 주목해보자.
이 내용은 9월 5주차에 발송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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