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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원교 Oct 22. 2019

택스킬러 서원교 회계사의
기업을 살리는 회계

1. 이솝우화에서 배우는 기업의 생존원리

이솝우화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개미가 소풍을 가다가 흥에 넘쳐 그만 시냇물에 빠져 큰 일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때 그 위를 날으던 비둘기가 나뭇잎을 떨어뜨려 주어 개미의 목숨을 구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이번에는 비둘기가 나뭇가지에 앉아 졸고있는 사이 포수가 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그 곳을 지나던 개미가 그 광경을 보고 포수의 발뒤꿈치를 깨물어 총알이 빗나가게 하여 비둘기의 목숨을 구해주는 일이 생깁니다.

이 이야기는 보은의 교훈을 담고 있지만 기업의 생존과 관련지어 볼 때 엄청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기업을 끊임없이 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유기체입니다.

여기서 대응이란 구체적으로는 기업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부환경과 지속적으로 자원을 주고받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이러한 대응과정 즉 활동을 통해 자원이 증가할 때 발전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 도산하게 됩니다.

기업의 활동과 자원의 정보는 실시간으로 전달될 때 정확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솝우화에서 개미가 깨무는 발뒤꿈치의 통증을 포수가 느끼지 못했더라면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예컨대 개미 대신 독사가 포수를 물었더라면 포수는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업경영과 사업에서 회계는 이처럼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경영자와 사업가들은 회계를 그저 세무신고에 필요한 자료 정도로 여기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업에 실패한 이후에도 실패의 원인을 그저 자금부족 정도로 생각하게 되고말게 됩니다.

어떤 활동을 통해서 자원이 들어오고 나갔는지에 대한 깨달음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는 성공 보다는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물론 이렇게 된 배경에는 회계가 어렵다는 사실이 존재합니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회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드리고 그 결과 기업경영과 사업에 회계를 유익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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