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각하곤 했다.
사람간의 마음은 파동같은 것이라,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 선한 마음은 상대방에게 전달된다고.
다만, 누구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 감정은 더 큰 파동이라 그 크기가 상대방에게 더 크게 전달된다고. 다만 관계에 따라 모른척을 해야할 슬픈 상황이 있을 뿐.
좋아하는 마음의 파장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연의 끝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당장은 인연의 끝에 아쉽지만, 멀리서 보면 인연이란 무릇 언젠가는 끊어지기 마련이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굳이 찾아 슬퍼할 필요없다. 잘안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