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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HA Oct 14. 2021

땅을 흔들어 새롭게, NY POPS UP2

전공자지만 잘 몰라요 03

3. insta, instagram 속에~




출처) NY PopsUp 인스타그램과 해쉬 태그



당신이 낯선 곳에서 밥을 먹을 때 맛집 검색, 볼거리 검색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플랫폼은 무엇인가? 나는 당연히 인스타그램이다. 검색창을 위주로 00 맛집, 00 카페를 검색을 해보거나 유명 맛집 인스타그래머가 남겨둔 개인 헤쉬 태그를 검색하여 그 근방의 볼거리를 찾곤 한다.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으로 제공하는 기능들을 통해 공유하고 자랑하는 것에 익숙한 이용자들 덕분에 손쉽게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찾아내는 방법은 모두들 익숙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NY PopsUp 또한 인스타그램에 집중하였다. 공연의 타임 테이블은 물론 퍼포머들에 대한 소개, 진행됐던 공연을 영상으로 피드에 아카이빙 하는 등 인스타그램이 가진 기능들을 적극 활용하였다. 이는 이번 프로젝트의 메인 아카이빙 장소로 인스타그램을 선택한 것으로도 보인다. 뉴욕 전역에서 예고 없이 일어나는 공연의 경우 관객들이 손쉽게(코로나의 영향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 되고 있는 공연을 감상하고 영상의 아래에 달린 정보들을 통해 퍼포머들의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할 수 있다. 팸플릿을 통해 퍼포머에 대한 정보를 인식하는 것이 아닌 계정 태그, 해쉬 태그를 통해 아티스트가 스스로 꾸민 개인 프로필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깊숙이 예술가가 시민들의 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4. 나도 하고 싶어



코로나 이후 많은 지원사업 및 공연들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변화가 생겨났다. 오프라인에 대한 위험성, 감염 사례에 대한 문제점들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오프라인 공연이 관객에게 주는 기억의 차이는 부정할 수 없다. 이번 NY PopsUp을 보며 오프라인 공연을 관객의 품으로 되돌려 놓을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역과 협동하여 안전 프로토콜을 세우는 것,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도 '쉽게' 즐길 방법을 찾는 것, 많은 예술가들이 주변의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것, 이번 사례를 통해 기획자의 시선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을 세워 보고자 한다.


사실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가이드라인 수립과 '서울'을 기반으로 하여 이런 공연들이 실행될 수 있는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나라는 개인이 혼자서 새우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이 글을 본 예술가들과 함께한다면 분명 가이드라인은 더욱 구체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안에 많은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배포되고 공유되기를 바라며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지원사업 지원서의 일부를 발췌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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