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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ibowl Jun 12. 2024

좋은 글과 작가가 모인, 브런치 스토리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


오늘은 작품이 되는 이야기가 가득, 좋은 글과 작가가 모여 있는 브런치 스토리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런치 스토리 로고. 만년필 스타일의 로고와 든든하게 받쳐주는 밑줄이 세련됐다.                                




브런치 스토리는 약 9년 전, 작가들의 자유롭고 아름다운 글을 모아 담아내고자 '브런치'라는 이름으로 처음 런칭된 앱입니다. 2023년 서비스명을 '브런치 스토리'로 변경하며 보다 힘 있게 작가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브런치 스토리의 소개 이미지. 작가의 든든한 둥지가 되어 주려는 의지로 시작한다.




작가가 독자가 되고, 독자 또한 작가를 꿈꿔 보는 너른 장을 담백하게 담아냅니다. 작가 프로필과 인사이트 리포트가 인상적입니다.






브런치 스토리의 좋은 점은 이러했습니다.





1. 쓰는 사람은 언젠가 읽고 싶고, 읽는 사람은 언제나 쓰고 싶다는 일말의 열정을 자극한다.



 브런치 스토리가 내세우는 전략은 따뜻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누구나 말을 하기만 하거나, 말을 듣기만 해서는 조화롭기가 어렵습니다. 브런치 스토리는 서로가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성을 지닌 논점들까지, 어떤 분야의 어떤 방식의 글이든 나누길 희망합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모여 브런치 스토리라는 정체성을 만들어 냅니다. 


 소통의 창구가 '글'인 만큼, 앱 자체적으로 홍보성 색조는 거의 찾아 보기 어렵죠. 아날로그의 책의 질감을 닮은 배경과 색감이 눈을 편하게 합니다. 






내 서랍에 가자 마자 눈에 띄는 글쓰기와 작가 신청.







2. 검색 메뉴에 '발견'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



 브런치가 '스토리'라는 단어를 덧붙이게 된 건 카카오스토리와 티스토리와의 구분점을 위함입니다. 카카오 스토리는 일상 그대로의 느낌을, 티스토리는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유용한 이야기를, 브런치스토리는 작품이 되는 이야기를 담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로 하여금 이 공간에서 글을 찾아 읽게 될 때는 마치 서점에서 정말 좋은 글을 쓰는 작가나 책을 '발견'한 듯한 설렘을 가지게끔 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듯 합니다. '검색'대신 '발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브런치스토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느낌입니다. 



하단의 '발견'탭. 어떤 좋은 글을 발견하게 될까.







3. 작가를 돈쭐 낼 수 있다.



 어지간해서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감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서비스 개념이 있겠습니다. 서비스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것의 연장선이며, 브런치스토리가 향하고자 하는 서로의 이야기가 가득한 따뜻한 곳이기도 하겠죠. 작가는 브런치스토리에 머물며 스스로와 구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행위를 합니다. 구독자는 감사와 응원의 의미로 작가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응원하기'라는 서비스가 눈에 보이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그들의 감동을 표현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서로에게 현실적 이득이 되는 이 서비스가 앱에서 괜찮은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감동한 독자도 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이렇습니다.





1. 글 그 이상의 확장성이 어렵다.



 브런치스토리는 다른 글쓰기 커뮤니티에 비하면 꽤 폐쇄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나 글을 쓸 수는 있지만 작가로 인정받아 글을 띄우려면 조건과 절차가 필요합니다. 또한 글을 쓰고 읽는 것 이상의 서비스가 없기에 개인이 플랫폼이 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글을 쓰고 읽는 앱 그 자체로써 기능하기에, 이야기가 작품으로 느껴지도록 가치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 이상의 서비스는 타 앱들이 대신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2. 사진 및 그림의 출처가 아쉽다.



 글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이나 사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책 표지가 책 내용이나 전반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고, 내지의 그림들은 해당 페이지의 이해를 보조적으로 돕기 때문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작가의 이름으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그림이나 사진에 대한 정보는 찾을 수 없습니다. 해당 이미지를 터치해 자세히 보기가 가능하여, 원하는 사람은 이미지 저장 및 무단배포도 가능하다는 것이 앱의 허술한 부분이라고 느껴집니다. 적어도 이미지의 출처가 분명하여, 저작권을 가진 사람이 증빙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응원하기 시스템에 수수료가 세다.



 구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나의 응원 100이 작가에게 고스란히 갈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작가 입장에서도 독자와 소통하고 만나게 해줬으니 일정 수수료에 납득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수수료로 나가는 비율이 높다는 체감이 듭니다. 그를 감안하고 응원하기 금액을 책정하는 것은 독자 입장에서 응원하면서도 찝찝한 부분이 아닐까.. 어떤 이들이 계좌 송금 이야기를 굳이 꺼내게 되는 지점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까지,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브런치스토리를 가볍게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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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내 최대의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유아이볼은 국내 최대의 UI/UX 패턴을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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