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야 말로 제로 웨이스트
텃밭을 가꿔 채식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인 환경운동이다. 무엇보다 과도한 육식 트렌드와 함께 사육 밀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때문에 가축 분뇨가 심각한 오염원으로 꼽힌다.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 절반 정도만 비료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토양에 축적되거나 하천 등 외부로 배출돼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사는 곳과 연결되어 있다. 도시에 살면서 분리수거하는 것만으로 환경을 지켜내는 것은 언발에 오줌누기다. 많이 오염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희망을 갖고 막아낼 수 있는 곳은 시골이다. 허파 같은 시골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기후 우울증을 치료하는 어깨동무 인간띠가 되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