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토너 Oct 23. 2021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PM이 되다

첫 프로젝트를 수주하다



현재 전 모빌리티 스타트업 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내의 소소한 데이터 분석 실무를 하다가 9월 한 수입차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스타트업 공모전에 제안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이전에 마케팅을 하면서 고객사에 수업이 썼던 제안서 스킬을 살려 꽤 긴 시간 동안 대표님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안서를 고쳐가며 썼습니다.


그렇게 수십 여개 스타트업 중에서 business intelligence 분야 스타트업 단 두 기업에 선정되어 데이터분석가로서 첫 PM을 맡아 PoC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콜센터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는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프로젝트입니다. 자연어처리(NLP)는 그동안 혼자서 간단한 okt 형태소분석기로 형태소 별 빈도수 추출하는 것과 Bow 벡터로 변환, TF-IDF 정도 공부해보고 이해하는 수준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실무로 진행하는 PoC 프로젝트의 NLP는 좀 더 본격적입니다. 라벨이 붙어 있지 않은 건 별 데이터에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Bert, LDA 등의 ML 모델이 들어갑니다. 2달도 안되는 시간에 완성도 있는 ML 모델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쪽에서도 비장의 무기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력을 다해 팀의 전력과 외주인력을 동원한다면 충분히 해볼만 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PoC 결과가 어느 정도 나와서 경쟁 스타트업을 제치고, 최종 스타트업에 선정된다면 고객사의 모든 데이터를 만져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열심히 만든 서비스를 고객사에 판매까지 하고 연간으로 진행되는 좀 더 큰 단위 프로젝트를 가져온다면, 커리어와 연봉도 같이 Up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이번 연말까지 PoC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PS. 

하루 하루 워커홀릭처럼 달리는 중이라 브런치에 글 올리는 걸 소홀히 했습니다. 글이 짧아도 좀 더 매일 올릴 수 있는 글을 연구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고민. 영어로 문서를 쓰거나 말할 일이 많아서 학원을 다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