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현수 Feb 21. 2024

소재 발굴, 재료 선택

디자인과 콘텐츠의 만들기의 핵심

디자인은 소재와 재료의 싸움이다. 설득력 있는 소재를 찾고, 거기에 매력적인 재료를 입히는 게 중요하다. 콘텐츠도 마찬가지다. 이슈가될 소재를 선별하고, 좋은 콘텐츠 재료를 찾고 모아야한다. 뭘 그릴지, 뭘 쓸지를 생각하고 찾는 게 이 일들의 대부분이다.


사과라는 소재가 딱 맞는데, 배나 포도를 그려 주거나 설명하면 사람들은 전혀 반응이 없을 것이다. 딱 맞는 소재를 골랐더라도 그걸 이루는 재료가 상했거나 볼품이 없다면 그 역시 외면 당한다. 좋은 디자인와 콘텐츠의 출발은 소재 발굴에 달렸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어떤 소재가 적합할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잘 판단해소재 키워드를 잘 잡으면 디자인과 콘텐츠에 설득력이 생긴다. 프로젝트의 방향키가 된다. 이후에는 그것들과 연관된 이야기를 엮어 디자인, 콘텐츠 테마를 만든다. 질 좋은 재료로 그 안을 채운다. 소재와 재료를 이용해 형상화하고 개념화해 먹기 좋게 잘 내어 놓는다. 이렇게 소재와 재료를 요리하는 게 디자이너, 크리에이터가 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디자인을 스토리로 팔아야 하는 이유 세 가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