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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F Aug 13. 2021

타이밍에 강한 가치투자 전략, ‘적극적 가치투자’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투자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곧바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명저가 바로 ‘적극적 가치투자’다.


13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새로운 벤저민 그레이엄이 나타났다라는 호평을 받은 ‘적극적 가치투자’가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자인 비탈리 카스넬슨은 자신의 표현대로 글쓰고, 가르치면서, 투자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간단한 자기소개와는 달리 알고 보면 그는 이미 구루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명성을 얻고 있다.

 2007년에 이 책을 출간 한 뒤 뉴욕타임스, 포브스 등 유수 언론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부활’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투자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저술과 기고,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투자이론가이자 실제 투자자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 책은 투자의 거장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에 대해 벤저민 그레이엄류의 가치투자 개념을 부활시켜 새로운 시장에 맞게 적용시킨 제3세대 가치투자 교과서다.


저자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은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대세상승기와 강세장에서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20세기 대세상승기에 워런 버핏 스타일의 매수 후 보유 전략이 실제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저자는 2000년 말부터 주식시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한다. 화려한 강세장이 막을 내리고 장기 박스장이 전개되기 시작했고, 이런 장기 박스장에서는 가치투자의 전략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향후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으로 ‘적극적인 가치투자’를 말한다. 적극적인 가치투자란 ‘매수 후 보유’를 중시하는 2세대 가치투자와 달리 적극적인 ‘매수-매도’ 전략을 구사하자는 3세대 가치투자다. 이 투자법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1세대 가치투자 개념과 워런 버핏의 2세대 가치투자 원칙을 상황에 맞게 종합해 발전시킨 것이다.


20년 이상 계속 주식을 보유할 작정이라면 매수 후 보유 전략도 나쁘지 않다. 우리 대부분은 미래의 개인의 삶, 주식시장, 세계경제, 세계 정치에 대해 알 수 없다. 또한 그렇게 장기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정도로 시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좋은 기업의 주식을 충분한 안전마진을 둔 적절한 가격에 매수해서 적정가격이 되면 매도하는 적극적 가치투자야말로 불확실로 가득찬 미래에 대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전략이다. 그래서 저자는 적극적 가치투자가 ‘잘 되었을 경우에도 상당히 수익을 보장하면서,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저자가 주장하는 적극적 가치투자 전략을 통해 깊이 있는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가치투자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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