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도로는 경적이 없다.
2024년 3월 15일 / KJ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문득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웬만해서는 크락션을 누르지 않는다. 경적 소리를 듣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긴 정체 속 누가 끼어들기를 해도, 심지어 톨에서 후진을 해도 경적소리는 없다.
"한국이었다면 이런 끼어들기는 용납되지 않을 텐데."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
이런 현상은 국민성에서 있을 거라고 추측해 본다. 한국 사람들 보다 훨씬 여유 있게 삶을 바라보는 게 아닐까.
빨리빨리 정신과 압박 속에 살고 있는 서울 지하철 모습이 머리를 스친다.
물론 그들의 운전까지 젠틀하다는 소리는 아니다. 깜박이도 없고 오토바이는 슝슝 옆을 치고 나오며 더 방어운전을 하게 만든다. 어찌 보면 모두의 방어 운전이 사고를 덜 나게 만드는 것 같다.
누가 그랬다. 말레이시아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고, 4년 넘게 이곳에 살면서 나도 점차 그 여유와 시간의 속도를 느끼고 적응이 된 것 같다.
당신도 조금은 여유 있게 사는 인생을 만들 길 바라며...
-----3/3/3-----
오늘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
1. 오랜만에 아내와 오전 골프연습장 동행
2. '즐겁지 않은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 책의 가르침
3.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오늘의 다짐
1. 루틴과 다른 이벤트에도 매일 해야 할 것을 지킨다.
2. 거절하는 연습
3. "나는 행복하다" 자의식 속에서 모든 일을 시작한다.
감사하는 것들
1. 학교 등교 길 바래다줄 수 있는 기회
2. 평온한 아침에 골프연습을 누리는 여유
3. 조급하지 않게 도와주는 책 속의 귀한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