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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킹콩육아 Jan 24. 2024

 생후 12~36개월 - 아빠육아의 시작

엄마의 육아휴직 끝





아인이는 두 발로 첫 걸음을 떼고 

드디어 돌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판사봉을 잡은 순간을 기억하는데요,



이후에 많은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아인이 손에 돈이 쥐어졌습니다.





돌을 지나 건강하게 신체활동을 시작한 아인이를 지켜보며 

저는 정말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아내의 육아휴직 기간이 끝나버렸습니다 ...







여보, 수고했어요.









아내가 복직을 한 이후에는

아인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빠와 보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였고,

제가 직업적으로 아내보다

시간 여유가 좀 더 있어서

육아 역할을 대부분 맡게 되었습니다.



마침 저는 딸바보였으며

아인이로부터 받은 사랑의 에너지가 가득하였기 때문에

아인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육아를 시작한 딸바보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모든 것을 '같이'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인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마음을 다해 전폭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면서

저와 딸은 특별한 유대관계를 갖게 되었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면서 애착관계를 잘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인이의 미래를 위해,

체험한 분야에서 좋은 인상과 좋은 감정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아빠로서 긍정적이고 의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저는 아인이의 '기질(Temperament)'을 알게되었고,













본격적으로 육아의 도전적인 길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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