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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안보고 나답게 사는 법

남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서 또는 사랑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나를 보면 이런 의문이 하나 생기죠.

이게 맞는걸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인정 욕구 자체는 잘못된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무작정 인정 욕구를 버리라고 하는 건 좀 와닿지 않는 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인정욕구를 자연스럽게 버릴 수 있으면서도,

진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할게요.




자 여러분, 메일이나 댓글로 이런 고민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제가 노력을 하는 이유를 고민해보면 그 끝에는 결국 누군가의 인정을 바라는 거 같아요.
인정 또는 사랑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살아가도 될까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이건 잘못된 게 아니에요.


다만, 한 가지는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모습으로 인정받으세요.


결국 우리는 나를 인정해주길 원하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근데 인정을 받고 싶다고 해서,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돼서다른 모습으로 인정을 받으면 과연 좋을까요?


그런 사연들이 있잖아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교사가 됐어요.

부모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나도 무언가를 성취했으니까 분명히 기쁘겠죠?


하지만 이내 이런 생각이 들어요.

교사가 안 됐어도 이런 인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진짜 나의 모습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인정을 받은 거잖아요.

그럼 그 인정은 내가 받은 게 아니에요. 다른 사람이 받은 거지.


그래서 허망해지는 거예요.

인정을 받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인정을 받고 보니까 진짜 나를 인정해준 게 아니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인정을 받은 거예요.


그래서 진짜 인정을 바라잖아요?


오히려 내 주변 사람들이 아니라, 나한테 집중해야 돼요.


내가 추구하는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누군가가 멋있다고 박수를 쳐줘요. 이게 진짜 인정이죠.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인정을 받으면 이건 허망한 가짜 인정이죠.


그래서 인정욕구는 나쁜게 아니지만 순서가 중요해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데 인정을 받는 것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 다른 사람이 되는 건 달라요.


후자는 바닷물 마시는 거랑 똑같아요.

갈증이 해소가 안돼요. 채워지지가 않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어서 가수가 된 사람이 있다고 해볼까요?


처음엔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만들다가,

갑자기 더 큰 사랑을 원해서 틱톡, 릴스 바이럴 음악을 만들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이럴 음악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나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이고,

어느 순간 허망해질 수 있어요.


내가 아닌 다른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요.

그리고 좋아요가 눌립니다.

처음엔 도파민이 터지겠죠?

근데 이내 허망해져요.

‘이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닌데..’


그리고 여러분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진리가 있잖아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달라요.

이렇게 하니까 이사람은 좋아하는데 저 사람은 싫어하고.

저렇게 하니까 저사람은 좋아하는데 이 사람은 싫어하고

이렇게 남들을 만족시키려다 보면 기준이 계속 흔들려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한테 인정받지 못할거면,

진짜 나의 모습을 인정해줄 사람만 보면 되는 거 아니에요?


스티브 잡스가 그랬잖아요.

집중이란, 집중해야 하는 것에 yes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중하지 말아야할 것에 no라고 말하는 것이다.


의사결정의 기준을 나로 두면, 깔끔해져요.

어디에 no라고 말해야될지 명확합니다.


반대로 의사결정의 기준을 다른 사람들에 두면, 복잡해져요.

기준이 자꾸 흔들리니까 어디에 no라고 말해야될 지 몰라요.

이러니까 세상이 복잡해보이는 거예요.


어디에 집중해야 될지를 모르니까.


그리고 다른 모습으로 인정을 한번 받잖아요?

계속 매달리게 돼요.


가끔씩 연예인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게 그런 거잖아요.


진짜 나 말고 다른 모습을 대중들이 좋아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기가 두려운 거죠.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면 그 사랑을 잃을까봐.


우리가 하는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죠?

자꾸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인정을 몇 번 받고 받고나면,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기가 어려워요.

진짜 내 모습은 안 좋아해줄까봐.


그래서 처음 시작이 되게 중요한 거예요.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면 계속 거기에 매달리게 돼요.

한번 받은 인정을 계속 받고 싶어서.


근데 또 그게 진짜 인정이 아니라서 허망하고.

갈증 해소가 안되는 바닷물을 또 마시고. 반복이죠.


이걸 한번 끊어낼 필요가 있어요.


그냥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데 인정을 받으면 진짜 인정인거고 감사한 거예요. 찐 행복인거고.

반대로 인정을 안해줘도 뭐 어쩌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돼서 인정을 받으면 그건 진짜 인정이 아니고 허망한 가짜 인정인데.


저도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에요.


저는 비셀프의 가치를 전달하고 그만큼 사랑도 받기를 원해요.

그런데 주객이 전도돼서 사랑 받는 거에만 치중하다가,

제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상관없이 조회수만을 위한 영상을 만들어간다면 그 때부터 제 속은 비어있을 거 같아요.


남들에게 인정받는 거에 치중하다보니까 진짜 제 모습이 뭔지 모르겠어요


괜찮아요. 인정 욕구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는 또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하나 둘 성찰해보면 돼요.


나에게 의미있는 가치는 여러가지가 될 수 있어요.

인정과 사랑을 추구함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도 있고,

독창성을 추구할 수도 있고,

성장을 추구할 수도 있죠.

이렇게 나 자신을 표현하고 진짜 ‘나 자신’이 인정받게끔 해보세요.

훨씬 더 행복해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제대로 아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

https://youtu.be/E_g07KvU-10


자, 여러분은 오늘 인정욕구를 어떻게 바라봐야될지 알게 되셨어요.


오늘 내용을 딱 5문장으로 정리해볼까요?


1. 인정욕구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2. 하지만 나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받는 인정은 허망한 가짜인정이다.


3. 진짜 인정을 받고 싶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볼 게 아니라 나 자신에 집중해야한다.


4. 인정욕구는 받아들이되, ‘나’를 잃지는 말자.


5. 인정과 더불어서 나는 또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고민해보자.


이제는 나 자신에 집중하는 삶을 시작해보세요.

주변에 휘둘리지 않아서 편하고, 진짜 인정을 받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오늘처럼 비셀프하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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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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