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왜인지 영화가 한편 보고싶었는데
딱히 마음을 콕 찌르는 영화가 없던 중
기분 좋은 러닝 후 아무 영화라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synopsys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마오리, 뜻하지않은 고백을 건네오는 토루와 사랑에 빠진다. 잊지못할 추억 대신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간다. 토루는 유전적인 심장병으로 돌연사하게되고 마오리는 기억속엔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일기를 보며 매일을 괴로워한다. 그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인 이즈미의 도움으로 토루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포기하지않고 새 삶을 살아낸다
이즈미가 토루와 마오리의 사랑을 질투하는걸까
영화 초반엔 내내 그생각 뿐이었다
내가, 나만이 챙겨주던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긴 뒤로 일기장에는 그 애의 이야기만 적어내려가니까
근데 토루가 심장병으로 죽은 이후로 그냥 이즈미랑 같이
광광 울 뿐이었던 이 영화….
미키 감독.. 왜 토루를 심장병에 걸리게하는거야……..
자전거나 수영하는 법은 잊히지가 않는다.
우리는 흔히 몸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랑도 배워서 익힌 뒤로는 머리가 하지 말라해도 말릴 수가 없다.
또 사랑은 내가 없어도 그 사람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게 한다.
사랑은 한번도 겪어보지 않는 세계에 발딛게하는 용기이고 눈앞에 없어도 영향을 주는 강력한 힘이구나
무수한 정의를 할 수 있겠지만 다시금 사랑의 힘에 대해 생각해본다
기억나지 않을 오늘이라도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주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