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엄마

by typed thoughts

아침에 세탁기를 돌리며 시를 읽었다.

시 한 줄을 읽고 더 이상 읽질 못한다.

너무나 많은 상념을 불러와서다.

기형도의 시를 읽는 대신 시를 쓴다.

상념을 쓰다 상년이라 썼다.


좋은 시는 지나치게 산만하다.






* "한두 글자 사전"은 아빠가 주로 쓰고 엄마와 딸이 거들고 딸이 편집하여 올립니다.

월, 목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