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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Dec 27. 2024

2024년 10월 6일

내가 즐겨 듣는 “김도연의 책읽는 다락방 팟캐스트” 의 진행자인 김도연님이 말한다.




 요즘에 마음이 공허한 상태였거든요. 흔히 말해서 욕조에, 욕조 마개가 없는 욕조 같은 것이었습니다. 되게 치열하 게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데, 무엇이나 항상 졸졸졸 마음이 세는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조금한 마개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그것만 있으면 이렇게 과하게 노력하지 않고 애쓰지 않아도, 항상 어느 정도 물이 차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 욕조마개 하나를 찾지 못해서 평생을 힘들지 않았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좋은 멘토의 도움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고 그리고, 욕조마개를 찾아 냈습니다. 




할 일들의 리스트를 하나씩 나열해 본다. 생각보다 많다. 그래도 한개씩 차근 차근 하다 보면 리스트에 있는 것을 하나씩 지워 낼 수 있을 것이다. 


김도연님이 말 했던 것 처럼 난 내가 해야 될 것을 꾸준히 계속해서 하지만, 계속 어딘가 물이 세고 있는 느낌나 나의 만족의 욕조에 물은 절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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