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몇詩
기억은
갈비뼈 속에 놓인 선로
엄마 몰래 수선집에 맞긴 교복
휴지통에 쑤셔 넣은
빠알간 장미 몇 송이
네 손을 폭 감싸 쥔
내 손이 떨리던 그 날처럼
불현듯 허공을 찢는
경적소리와 함께
심장의 기억을
머리로 보내
먼 훗날 어느 찰나에
그 시간을 다시
살게 하는 것
직선 보다 삐딱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