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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차원 Jan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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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몇詩








기억은

갈비뼈 속에 놓인 선로


엄마 몰래 수선집에 맞긴 교복


휴지통에 쑤셔 넣은

빠알간 장미 몇 송이


네 손을 폭 감싸 쥔

내 손이 떨리던 그 날처럼


기억은

불현듯 허공을 찢는

경적소리와 함께


심장의 기억을

머리로 보내


먼 훗날 어느 찰나에

그 시간을 다시

살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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