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몇詩
사랑의 출처가
늘어난 카세트 테잎을
닮아갈수록
사랑은 가난해짐을.
그저 빅뱅처럼,
인간의 머리로
해석할 수 없는
의문의 폭발 속에서
너라는 우주가 생겨났고
그 속에서 너여야 할
별의 별 이유들이
소금처럼 빛났다
내게 사랑의 이유를 묻는다면
그렇게 말해줄거고
그 말이
우주 끝자락에 부딪쳐
메아리로
돌아올 때 까지
네 옆에
머물겠다는
작은 속삭임이 전부다.
직선 보다 삐딱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