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기 프로젝트 시작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2021년 7월 5일
건강해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무작정 굶고 약을 먹으며 살을 빼는 다이어트이자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를 했었다.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이라는 끔찍한 두통을 밤새 겪었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진통제도 효과가 없었다. 심장이 머리에 있는 것 같은 지옥같은 부작용을 겪으며 주말을 보내고 진짜 건강해지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약 다이어트로 간수치가 평균 수치의 4배로 폭발한 적도 있었다. 양약 다이어트로 두통에 토까지 하고 나서, 이제는 진짜 건강해지고 싶어졌다. 건강도 챙기고 체력도 기를 겸 달리기! 라고 쓰지만 일단은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달리기인증하는 모임에 가입을 했다. 조깅이라는 것을 난생 처음 해보았다. 고등학생 시절 체육대회에서 달리기를 하고 나서 처음으로 달려보았다. 난생 처음 조깅한다고 소개하니 조깅 처음이신분 처음보신다는 분도 계시더라...후후. 그게 저에요. 세상 진짜 달린이(달리기 어린이)랍니다.
30분달렸다고 찍혀있지만 달리다 걷다했으니 실제 달린 시간은 10분이나 될 것 같다.
*첫날 움직임의 소감은?!
상쾌하다?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놉!
힘들다 힘들다 흐어흐어... 밤새 클럽에서 힐신고 춤추던 젊고 가벼운 시절의 내가 그립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졸리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뿌듯하다!!
*첫날 움직임의 교훈
하나. 달리기를 위해 아침에 입을 옷은 미리 챙겨놓자. 안 그래도 시간도 없는데 아침부터 허둥지둥...
두울. 아무리 시간이 아깝고 나의 의지가 의심스러워도 양치는 하고 달리자. 자고 일어나서의 입냄새와 달리기와 마스크의 조합은...음...
세엣. 달리면서 들을 노래를 미리 선곡해놓자! 참고로 VIBE의 운동할 때 추천믹스는 베리베리 별로다. 아주 릴렉싱하더라. 빠운스빠운스가 필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