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발칸 반도로의 도피] 저자 석지호입니다.
발칸 반도로 떠났던 시간은 여행과 방황 사이 그 어딘가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글로 남길 생각도 없었고, 심지어 브런치를 다시 시작할 생각도 없었어요. 저는 여행에서 돌아와 미국 유학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짐을 버리던 중에 산더미같이 모아둔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하나하나 읽다 보니 웬걸, 서른 전에 책을 하나 내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있더라구요. 일신상의 사정도 있었는데, 어쨌든 그러다보니 반은 취해 글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몇몇 분들이 늘 재밌게 읽어주셨고 가끔은 댓글로도 좋은 기운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을 떠날 때, 몇 군데 출판사에 연락을 돌렸었고 그 중 '하모니북'이라는 1인 출판사의 도움을 받아 정식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식 출간 전, 텀블벅을 통해 먼저 판매를 하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해당 브런치 글들은 아쉽지만 삭제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제 추억에 함께 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을만큼 좋겠습니다.
해당 링크는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석지호 배상
https://tumblbug.com/balkan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