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 To Action
최근에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설치되어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적절한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해 주고
상품들을 탐색하는 과정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줘 결과적으로 추가구매를 유도하는 솔루션'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맡고 있는데,
최근에 전반적인 UXUI를 개선하는 과정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사용성 개선을 하기 전, 가볍게 궁금했던 테스트가 해보고 싶었다.
'상품 추가구매 유도영역(=업셀링)의
CTA 문구만으로도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까?'
이전에 상품추천영역 사용에 관련한 UT를 진행했었다.
여러 사람에게 동일한 A라는 상품을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설명했을 때와 <일반 상품>으로
설명했을 때, 그 상품에 대한 인식이 다소 차이가 났다.
하지만 그 당시 그 인식의 차이를 감으로는 이해했지만 명확하게 정량화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었고
이후에 상품 외에, 상품에 대한 설명이나 주변 요소가 상품을 구매하는 데 (전환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테스트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CTA문구만 변경하여 1달간 전환율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테스트했다.
기존에 CTA문구가 '한 번에 담고, 편리하게 구매'로 사용자 입장에서 크게 직접적이지 않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조금 더 직접적인 혜택이나 (조금 더 구매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 명시)
소셜 프루프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상품을 선택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활용한 문구로 수정했다.
사진과 같이 CTA문구를 변경하고 1달간 측정했다.
비교기간 : 230517-230531 (개선 전) / 230601-230615 (개선 후)
(*각 쇼핑플랫폼에서 진행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의 변수들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했던 쇼핑몰 중
업셀링(상품 추가구매 유도영역을 통한 구매)의 단순 주문수는 줄었던 곳도 있었고 증가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스트는 개발팀에서 확인했던 로그와, 뷰저블 인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 UV : 순 방문자 수 (사용자 1명당 UV중복 안됨)
- 매출 : 전체 매출
- 주문수 : 전체 주문건수 (업셀링 주문 수 포함)
- 업셀링 주문 : 추가구매 유도 (업셀링) 영역에서 발생한 주문 수
그리고 아래는 뷰저블 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업셀링 영역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용 데이터다.
개선 전/후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이용자들의 PV와 UV가 평균적으로 상승하고, 동일 테스트기간(2주)동안
전체 PV,UV가 상승했다는 점을 토대로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뷰저블은 특정기간(2주)를 조회하더라도 일자별로 그래프를 통해 세분화하여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큰 변화가 생긴 지점들에 대한 원인분석을 하기에 좋았다.
- UV : 순 방문자 수 (사용자 1명당 UV중복 안됨)
- PV : 페이지 열람 수 (사용자 1명당 PV중복됨)
이전 UT에서, 사용자들은 업셀링 영역을 추가구매를 하기 위한 영역으로도 활용하지만,
A라는 가방 상품을 볼 때, 비슷하지만 다른 스타일의 B, C, D라는 상품을 비교/탐색하는 영역으로도
활용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런 점에 비춰보았을 때
'CTA 문구에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직접적으로 명시' 하거나
'CTA 문구에 소셜프루프를 녹여내었을 때'
사용자들은 해당 영역에 더 관심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쇼핑/상품탐색을 할 때 활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아직 표본이 엄청 많지 않고, 프로모션 등의 변수들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어서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었지만, 모든 테스트 집단이 동일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업셀링 영역을 개선하며,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각 요소들의 변화가
전환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트래킹 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ㄴ뷰저블에서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