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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친구 가족과 놀다

예똥이의 일기(초3) 263

by 누룽지조아

2019년 9월 29일


오늘은 29일, 일요일.

숙제가 밀려 있는 날이다.

영어 숙제, 수학 숙제, 학교 숙제….. 윽!


아! 깜빡 잊고 있었던 아빠 친구의 가족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아빠와 태 삼촌은 대학교 동창이고,

태 삼촌의 딸 향이는 초1이다.


회전초밥 집에서 만나(소고기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ㅋㅋ) 밥을 먹었다.

이미 다 끝난 한성 백제축제에 갔다.

뭐, 행사는 다 끝났지만 청포도 에이드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음료를 다 마시고, 조각상들이 있는 곳에서 술래잡기를 했다.

아빠가 술래였다.


나가는 곳에 아주 오랫동안 안 꺼졌다는 불을 보았다.

그걸 보고 나와 언니는 여기다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도 똑같은 순간에!


향이와 헤어지고, 우리 가족은 따릉이를 타고 집으로 갔다.

3,700원을 줄이고, 재미는 더하고! 막히지도 않고!

참 재밌고 보람찬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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